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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오종일
2017-06-08
조회수 323

“기도 좋다고 남용(濫用)말고 기도 모르고 오용(誤用)말자”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를 하나님을 조종하는 리모콘쯤으로 여기어 “기도는 만사를 변화 시킨다”는 기도만능주의(祈禱萬能主義)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고 응답해 주시는데 기도는 무슨 필요가 있느냐는 기도무용론(祈禱無用論)은,

 둘 다 모두 거짓의 명수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기도는 신앙의 유모(乳母)라고 합니다.(매튜헨리)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인 기도 없이 신앙의 성숙을 기대할 수는 없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이렇게 단적으로 표현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줄기로 부터의 단절된 가지(=죄인)의 결국은 부패와 죽음입니다(롬6:23)

<사랑>이 하나님이 호흡이라면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으로, 나의 생명이 영양을 공급받는 통로이자, 

현실적으로도 나라는 인간의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은혜의 도구이자, 삶과 신앙의 괴리를 좁혀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음식을 구하는 자에게 먼저 식욕을 주십니다”(선행은총).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의 환경과 여건 속에서 기도의 제목을 주시고 기도의 자리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도는 결코 자신의 신념을 강화시키는 자기 독백이나 사색이나 명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명한 대상 즉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은 기도로 구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렘33:2-3)


이 기도에는 우리 삶의 전 영역에 적용되는 원리인 소위<추수의 법칙>이 나타나 있습니다. 

즉 “심어야 거둔다는 <수확의 법칙>과 한 알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으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로 거둔다는 <증식의 법칙>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람을 심어 광풍을 거두는(호8;7) 어리석음은 우리의 삶속에서 피하기 위해서도 하나님과 대화하고 소통(=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로 기도는 <과학>이자 확실한 <수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변함없고 일점일획도 착오가 없으신 "하나님의 약속"이시기도합니다”.

 이 말을 실증할 수 있는 사진 두 장을 보겠습니다,



좌측 사진은 1983년 국회 앞 마당에서 "이곳에서 꼭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던 청년 이윤석(당시23세)의 모습이고,

우측의 사진은 2008년 5월 30일 제18대 국회 첫 출근날 똑 같은 장소에서 25년 전 심은 기도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은 모습으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는 국회의원 이윤석의 모습입니다.


2008년 제18대 총선 때 전 김대중 대통령의 아성인 신안, 무안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한화갑씨를 대신하여 출마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씨를 누르고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이 선거전 때의 뒷이야기는 사실여부를 떠나 흥미롭습니다,

당시 여의도 모교회의 찬양대원이였던 이윤석씨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고향인 그곳에 내려와 주위의 싸늘한 시선 속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그곳 모 교회에 목사님에게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기도를 부탁했답니다,


그러나 선거결과는 보나마나 뻔~한데 이윤석씨가 당선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못내 부담스러웠던 목사님은

“ ......선거 날 그저 날씨도 도와주시고..어쩌구 저쩌구 ... 하나님께서 뜻대로 역사해 주십시오” 라고 어정쩡히 기도를 맺었답니다,

간절한 기도를 기대했던 이윤석씨의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그런데???

선거 당일 오후에 들어서자 갑자기 바람이 불고 날씨가 사나워져 신안군 일대 섬에서 투표소로 오는 배들이 몽땅 발목이 묵여 투표률이 뚝~!

몇 번의 재검표의 결과 “백 몇 십표 차이”로 이겼다나  뭐라나...

이윤석의원은 19대에도 당선된  국회의원입니다

위의 사진도 그의 블로그에서 퍼 온 것입니다,


기도의 본질은 이렇게 신실하신 하나님께 구하는 것(asking)이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빈손(empty hand)밖에는 드릴 것이 없는 존재로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감의 표현이며,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의 무한한 질적 차이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키에르케고르).
따라서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뜻과 섭리대로 우리의 삶과, 우리의 믿음의 형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구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기도의 목적은 응답이 아니라 순종“(테레사수녀)이며, 기도란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이요,

 내가 말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즉, 기도의 목적은 나의 계획, 나의 필요를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는 것이며, 결국 나의 소원이 하나님의 소원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이 기도하는 것”이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칼 바르트)

 즉,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알아야합니다.(롬8:34,히7:25)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은 인간의 실패입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은 이 실패한 인간의 구원(회복)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의(義)인 예수 그리스도 뿐이며, 

이는 오직 값 없이, 조건 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따라서 의인(義人)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는, 의인이신 예수님의 기도밖에는 없답니다,

 즉, 인간이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는 것은, 인간이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될 때에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답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우리 자신이 예수님과 동일시되어 예수님의 자리에서 완전한 의인의 자격으로 기도함을 뜻하며,

아들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권세로서 기도함을 뜻하며,

예수님과  연합하여 기도함을 뜻한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십자가 공로만 인정하십니다. 

따라서 나의 생각과 뜻과 욕심은 포기되었고, 오직 청구할 권리가  있는 예수님의  생각과  뜻과  소원으로 기도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기도의 마지막 종결문구가 아니라, <기도의 핵심>입니다.

이는 우리와 맺으신 피의 언약 때문에 예수의 공로 없는 우리의 기도는 효력이 없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 기도의 유일한 공로이며, 우리 믿음의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로 흔히 우리가 기도할 때 꼭 부여잡고 기도하는 두 손의 의미는, 자기의 결심을 나타내는 결단의 표시가 아니고, 

바로 이 예수님의 약속의 손을 꼬~옥 붙잡고 간구하는 기도자의 자세라고 합니다,


하루에 한 두번만 숨 쉬고 사는 육체는 없습니다,

기도를 영혼의 호흡이라 할 때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기도의 생활화를 말하나,  끊임없이 엄습하는 의심과 내적 불안은 우리의 기도를 방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신앙이 아니고, 믿음의 연약함을 말하기 때문에, 더욱 힘내어 확실한 응답을 받을 때까지 힘써 기도하고  기다리되 낙심치 말아야 한답니다.

(약1:6-8, 빌4:6, 눅18:1이하)

아직 청춘의 때라면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자식을 위해서 서너개의 기도제목을 정해놓고 지금부터 응답 때까지 10년~20년 줄기차게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열심과 끈기로 기도하면 기도자는 강(强)해지고 하나님은 약(弱)해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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